아름다운 도시를 꿈꾸던 소년은 성형외과 의사가 되었다

어렸을 적 꿈은 도시공학자였어요.
사소한 것부터 직접 설계해서 하나의 큰 도시를 조성하는 일.
각각의 요소들이 조화롭고 깔끔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는 과정이 흥미로웠거든요.

학창시절 취미도 미니카 조립이었어요.
부품들을 하나하나 조립하면 멋진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레일 위를 달리는 모습은 어린 저에게 뿌듯함을 줬거든요.

그래서 의대 진학 후 성형외과를 전공하게 된 건, 사실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얼굴에도 정말 많은 요소들이 있거든요.
결국 수 많은 요소들이 어우러져 한 사람의 외모나 분위기를 이루죠.

제가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해서 누군가의 얼굴을 아름답게 하는 일. 너무 멋진 일이죠.

리프팅은,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돌려주는 것

보통 성형외과는 지금보다 더 나은 외모와 인상으로 개선해주는 외과의 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성형외과는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기형이나 변형을 원래대로 되돌려주는 의학 분야에서 유래됐어요.
전공의 시절 때 가장 먼저 접하는 시수술도 ‘재건’이죠.

지금 우리는 100세 시대, 즉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어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노화는 찾아오죠.

더 또렷한 눈, 더 높은 코, 더 도톰한 입술...
이런 건 사실 개인마다 니즈가 달라요. 선호하는 외모가 다르니까요.

그런데 젊었을 적 모습을 되찾는 것, 이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이죠.

그래서, 성형외과 분야 중에서도 리프팅을 선택했어요.
누구에게나 희망을 줄 수 있으니까요.

대구 성형외과 의사가 서울 강남에 간 이유

태어나고 줄곧 38년을 대구에서 거주했습니다.
사실 적은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타지로 이주하는 건 큰 결심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대구에서 쌓을 수 없는 더 많고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해보겠다는 결심 하에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거의 유일하던 ‘리프팅 중점’ 병원인 리팅성형외과에서 일하게 됐죠.

그 뒤로는 굉장히 많은 케이스들의 환자들을 접하면서 리프팅 실력을 차곡차곡 쌓게 됐어요.

저보다 더 긴 경력을 가진 선생님들만큼의 리프팅 시수술 경험을 가지게 됐을 정도로요.

어렵게 한 선택이 큰 결실을 이루었죠.
노력과 경험은 곧 실력을 만드니까요.

가족을 직접 수술하는 성형외과 의사

처음에는 큰 누나가 시작이었어요.
누나도 나이가 드니 어쩔 수 없이 노화가 찾아왔습니다.
피부가 굉장히 얇아서 많이 처진 상태였어요.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올려주는 거상이 필요했는데, 어디에서도 간단한 시술로는 만족을 못 했던 거죠.

결국 제가 직접 수술을 시행했고, 누나가 크게 만족했어요.
그 뒤로는 다른 가족들도 이런 만족감을 느꼈으면 해서 어머니, 작은누나, 아내, 사촌부터 장모님까지 전부 수술을 해드렸어요.

주변에서 가족을 직접 수술하면 더 신경쓰이고 힘들지 않냐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매 순간 최선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이라고 특별히 더 힘들거나 그렇지 않았어요.

그저 다른 환자분들이 리프팅을 받은 후 느끼는 만족감을 가족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죠.